무릎이나 손목에서 나는 뼈소리 건강에 이상 없을까?

내 몸에서 나는 원인 모를 뼈 소리가 나는 이유와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 곳곳에서 나는 소리를 그냥 무관심하게 방치하고 있다가는 자칫 큰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 몸에서 나는 소리를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관심 있게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릎소리

 

보통 우리가 관절이라고 하는 부위에서 뚜둑 하고 뼈 소리라고 하는 소리가 나는데 이것을 시원하다고 느끼시는 분도 계시고 재밌어서 의도적으로 내는 분도 계십니다. 이렇게 관절에서 소리를 내는 행동이 괜찮은지 걱정하시는 분도 있을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관절에서 지속적인 소리가 나는 건 좋지 않다입니다.

관절에서 지속적인 소리가 나는 경우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 첫째. 나중에 문제가 되는 경우 
• 둘째. 소리가 나면 안 되는 정말 위험한 부위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

 

뼈 소리라고 하는 이 소리는 사실 뼈에서 직접적으로 나는 소리가 아니라 뼈와 뼈 사이에 관절이 있는데 그 관절을 싸고 있는 주머니 즉 관절낭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나는 소리로 의학적으로 관절탄발음이라고 합니다. 이 관절탄발음이 나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는습니다.

 

• 첫째. 내가 자의적으로 억지로 소리를 내는 경우 - 관절낭 안에 기포가 관절이 늘어남에 따라 압력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소리로 손가락을 꺾는 소리나 목을 좌우로 움직여 내는 소리가 대표적입니다. 이것과 관련된 연구들을 살펴보면 오랜 시간 동안 손가락에 소리를 많이 내더라도 손가락 관절염과의 관계는 없습니다. 

 

• 둘째. 의도하지 않아도 몸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는 경우 - 이경우는 몸의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어깨나 고관절에서 팔을 들거나 걸을 때 의도치 않아도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관절 안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관절 외부에서 나는 소리도 있습니다. 이것은 관절 주위의 인대나 힘줄이 미끄러지면서 나는 소리인데요 반복적으로 관절 외부의 소리가 지속되면서 통증을 일으키며 연골이 닳거나 염증을 동반하면서 관절 주변 조직에 지속적인 손상을 줄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이경우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꼭 검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인대 또는 힘줄에서 나는 소리는 보통 장시간 바르지 않은 자세로 생활하거나 근육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에 바른 자세와 운동 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을 돌릴 때 소리가 자주 나는 경우는 전완근이 타이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완근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면 좋으며 고관절 안쪽에서 소리가 난다면 장요근을 바깥쪽에서 소리가 난다면 대퇴 근막 장근을 충분히 풀어주고 스트레칭해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