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으로 알아보는 대장암 신호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인의 발병률 1위 암이 바로 대장암이었습니다. 대장암은 암세포가 일정 크기 이상 커지거나 다른 장기로 퍼질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장암을 조용한 암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신경 쓰고 주의해서 잘 내 몸의 소리를 살피면 초기 증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내 몸이 특히 내 대변이 알려주는 대장암의 신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증상이 있다면 바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고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우선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할 부분은 대변의 상태인데요.
- 혈변-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검붉은 색의 변을 보는 경우인데요 물론 과음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혈변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이지 않고 자주 항문출혈이나 혈변을 보게 되면 빠르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혈변 환자의 5% 이상이 대장암환자라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대장암이 생기게 되면 암세포가 자라면서 그 표면에 혈관이 노출되고 그 혈관에서 피가 나게 됩니다.
- 가늘고 긴 대변 - 평소엔 굵고 건강한 변을 보는 분들도 다이어트를 하거나 식사량에 따라 가늘고 긴변을 보기도 합니다. 평소 식사량이 적지 않은데도 갑자기 지속적으로 가늘고 긴 변을 본다면 대장의 종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장 벽에 종양이 생기면 대변의 통로가 좁아져서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게 됩니다. 특히 가늘고 긴 변을 보고 나서도 잔변감이 심하고 항문이 묵직한 느낌이 든다면 대장 건강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설사와 변비 - 혈변과 함꼐 암을 의심할 수 있는 주요한 신호가 배변 습관의 변화인데요 암이 생겨서 장의 연동운동이 더디게 되면 변을 보기 힘들거나 변비와 설사 게 교대로 반복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실제 국내 연구에서 대장암 환자 7명 중 1명이 대장암 진단 전 갑작으런 변비 증상을 경험했다고 밝혔는데요 물론 변비나 설사는 아주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대장암의 가능성을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평소와 아주 다른 설사나 변비가 지속된다면 대장의 건강을 한번 의심해보고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양파 썩는 냄새가 나는 대변이나 방귀 - 부패한 단백질이 내는 황화합물의 일종인데요 암세포가 자란 대장 점막에 변이 지나가면서 장내 출혈이나 괴사가 일어나서 소화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로 배출되면 냄새가 독해집니다. 실제로 일본의 한 대학에서는 방귀로 대장암을 발견하는 검사법을 개발하기도 하였습니다. 건강한 사람에 비해서 대장암 환자들은 부패한 양파와 같은 냄새가 나는 메탄 티올이라는 무새의 기체가 정상인보다 10배나 많이 검출되는데 이 기체로 대장암을 검사하는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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