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항진증의 증상과 차이점
갑상선 호르몬 이상 증상은 스스로 알아차리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런 갑상선 호르몬 이상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호르몬 조절 장치가 완전히 고장나버릴수 있습니다. 특히 갱년기를 거치면서 온 몸의 호르몬이 요동 치는 중년 이후의 여성은 각별히 갑상선 호르몬에 관심이 꼭 필요합니다. 폐경을 준비하면서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면 뇌하수체와 난소 간의 불통 현상이 심화되는데 뇌하수체의 갑상선 호르몬에 큰 영향을 줍니다. 그런데 갱년기에 겪게 되는 많은 변화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 이상 증상도 갱년기 증상 중 하나로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습니다.
갑상선의 호르몬 밸런스가 깨지면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과다하게 분비하게 되면 갑상선 중독 증상이 나타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호르몬의 부족으로 말초조직의 대사가 저하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습니다. 이 항진증과 저하증은 정확히 반대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대사, 에너지 소모가 증가하는 반면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대사가 줄어들고 에너지를 체내에 저장하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 몸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이 갑상선 호르몬 이상이 보내는 몸의 신호를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이상 증상
- 감정의 변화
갱년기 증상과 많이 혼동하시는 증상 중에 하나인데요 갑상선 기능 장애는 극단적인 감정을 유발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로 호르몬 분비가 활발하지 않으면 늘 슬픈 감정에 젖고 우울한 감정을 지속합니다. 갑상선 호르몬 과다 상태에서는 모든 몸의 대사가 과해져서 안절부절못하고 신경이 예민해집니다. 그로 인해 나도 모르게 갑자기 화를 내기도 합니다. 갱년기의 감정적 변화와 비슷해 혼동하기 쉽습니다. - 체중 변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모든 대사가 과해지기 때문에 식욕이 왕성해지는데 오히려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모든 대사가 저하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특별히 더 먹지 않는데도 살이 계속 찌게 됩니다. 다이어트한다고 적게 먹어도 체중이 계속 증가한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대변의 변화
호르몬 불균형으로 갑상선 호르몬 불균형이 생기면 소화기능이 약화되기 쉽습니다. 그로 인해 대변을 보는데 어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하루 두세 번 이상 묽은 변을 보고 설사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저하증 같은 경우는 대사가 감소돼서 변비가 되기 쉽습니다. 장 운동이 적어져서 배변 욕구가 잘 생기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 변비가 더 심해지거나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있습니다. -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빠짐
갑상선 기능 항진증, 저하증 모두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모낭 세포의 분열이 억제돼서 모발의 퇴행기가 빨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머리카락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고 쉽게 끊어지고 갈라지는데 특히 저하증의 경우에는 눈썹 가장자리가 심하게 얇아집니다.
피로감
갑상선 기능 항진증, 저하증 모두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데 피로감과 동반 증상이 조금 다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에는 가슴 두근거림과 함께 깊게 잠을 자지 못하는 수면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고 과도한 대사 때문에 체력 소모가 심해서 몸이 피곤을 느껴도 잠이 푹 들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 의욕이 없고 몸이 나른하면서 자꾸 잠이 오는 피로감을 호소하게 됩니다.
'만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맹장염(급성 충수염) 초기증상 및 치료법 (0) | 2021.04.25 |
---|---|
운동전에 먹으면 좋지않은 음식과 운동전 먹으면 좋은 음식 (0) | 2021.04.23 |
당뇨병을 유발하는 생활습관 (0) | 2021.04.15 |
소변 색깔로 보는 내 몸의 건강상태 (0) | 2021.04.14 |
어골칼슘 제대로 알고 고르는게 중요합니다. (0) | 2021.04.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