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급성 충수염) 초기증상 및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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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급성 충수염) 초기증상 및 치료법

Yoon & Kim 2021. 4. 25.

오른쪽 배 고통을 호소하는 여자
맹장염

맹장염(급성 충수염)이란

맹장은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대장이 시작되는 부위 소장과 이어지는 부위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그 끝에 돌기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충수돌기인데요 우리가 맹장염이라고 하는 것은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를 이야기하며 정확한 명칭은 충수돌기염 또는 충수염이라고 합니다.

 
맹장은 정확하게 규명된 기능이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 논문에서 보고된 바로는 우리 대장에서 정상 세균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이라던지 면역기능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보고는 되어 있지만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충수돌기를 제거한 후에 환자들의 장기적인 예후를 확인해 보아도 특별히 제거하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충수돌기는 가운데가 비어있는 관인데 이 관에 어떠한 이유로 폐쇄가 일어나면 그 끝에서부터 염증이 발생하면서 충수염 즉 맹장염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폐쇄의 원인은 점막 하에 림프절이 과증식 하거나 대변 덩어리가 막는 경우 또는 종양이나 협착 기생충 등 다양한 원인으로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수염 맹장염의 증상과 치료법

체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고 통증이 점점 심해집니다. 체한 느낌이 점점 오른쪽 아랫배로 이동하며 가만히 있어도 쿡쿡 쑤시듯이 아픈 통증이 이어지게 됩니다. 병원에 내원하게 되면 우선 의사가 촉진을 먼저 하게 되는데 오른쪽 아랫배를 눌려보며 통증을 확인하며 누를 때도 통증이 있고 손을 뗄 때도 통증이 발생하는지 확인합니다. 정확한 진단이 되지 않는다면 초음파 검사 또는 CT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는데 초음파는 약 70%, CT촬영은 약 90%의 진단 정확도를 보이기 때문에 임산부가 아니라고 한다면 CT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음파는 검사하는 의사에 따라 진단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맹장염 충수염은 약물치료가 불가능합니다. 무조건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합니다. 이 충수염 수술은 아주 간단한 수술로 1~2cm의 구멍 하나를 뚫어 충수돌기를 절제하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로 하게 됩니다. 
이 충수돌기 제거 수술을 받은 후에는 염증이나 수술부위의 출혈 또는 봉합부위가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달리기나 헬스처럼 역동적인 운동을 피해야 하며 약 3주 정도는 상처부위가 잘 아물 수 있게 안정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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