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증상과 원인 [급성디스크, 만성디스크]
현대사회에서 디스크는 이제 너무도 익숙한 질환이지만 간혹 목 뒤쪽 뻐근함과 두통 때문에 팔이나 손 저림 때문에 병원에 내원했다가 목디스크를 진단받고 놀라시는 분들이 실제로 많이 계십니다.
그렇다면 목에서 발생한 질환으로 왜 두통이나 어깨 통증, 그리고 팔 저림 증상까지 상체 전반으로 증상이 발생을 하는 것일까요?
우선 디스크는 가운데 수핵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 그리고 종판으로 구성돼 있고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됩니다.
급성 디스크
: 섬유륜 손상, 흘러나온 수핵이 신경 압박
급성 디스크의 경우 손상된 섬유륜을 통해 내부에 있던 수액이 흘러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만성 디스크
: 디스크 퇴행, 높이 감소로 섬유륜 돌출
디스크의 퇴행으로 인해 수핵에 수분이 빠지면서 디스크 높이가 점점 감소돼 섬유륜이 돌출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때문에 급성 디스크의 경우 갑자기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만성 디스크는 약한 통증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이든 만성이든 일단 디스크가 발생하면 어느 신경이 눌리는지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경추 구조는 7개의 뼈와 이로부터 나온 8쌍의 신경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C2번 신경이 눌리면 두통과 함께 눈과 귀 주변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C3~C4번 신경은 어딘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목 통증과 어깻죽지 부위의 뻐근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C5번 신경은 어깨와 팔 앞쪽으로 방사통을 유발할 수 있고 C6번 신경은 팔 바깥쪽과 엄지손가락 증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C7번 신경은 손등과 세 번째 손가락의 방사통을 유발할 수 있고 마지막으로 C8 신경은 팔 안쪽과 네 번째 다섯 번째 손가락의 방사통을 유발합니다.
목디스크 환자분들은 '누르면 안 아픈데 어딘지 모르게 속에서 아픈 증상이 느껴진다'라고 많이들 얘기하십니다.
또 통증이나 저림 증상 남의 살 같은 감각이상을 대게 한쪽에서 호소를 하고 반대로 팔 쪽은 통증이 없이 목이나 어깻죽지, 그리고 견갑골 주변으로만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이 모두 디스크인 것은 아니지만 발생 빈도가 높고 디스크의 특징적인 증상에 해당되므로 목 통증 외에도 상체를 중심으로 여러 증상을 유발한다는 것은 꼭 유념해야 합니다.
목디스크로 인한 증상은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호전 가능합니다. 디스크로 인한 증상은 급성이든 만성이든 신경뿌리의 압박보다는 염증이 더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염증을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약물치료나 주사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신경근(신경뿌리)의 염증을 줄여주면 신경 압박이 지속되더라도 통증이나 저림 등의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통증이 줄어들면 디스크가 완전히 치료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스테로이드 치료는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 근본적인 병 자체를 없애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생활 습관 개선이 꼭 동반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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