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을 유발하는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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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유발하는 생활습관

Yoon & Kim 2021. 4. 15.

흔히들 당뇨병이 생기는 원인을 단 음식을 좋아하고 많이 먹어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이 당뇨병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한국, 중국, 일본의 43만 명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유전에 의한 당뇨병 발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배가량 높다고 합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요인을 최대한 억제하고 혈당 관리를 잘하면 당뇨병 예방이 가능합니다. 설령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하더라도 합병증을 예방하고 병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어떤 습관들이 당뇨병을 유발하고 또 악화 시키는지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을 유발시키는 생활습관


  •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
    2011년 국내 연구팀이 아침을 모두 거른 그룹과 한 번이라도 먹은 그룹으로 나눠 당뇨 전 단계 위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아침을 거른 그룹은 아침 식사를 챙긴 그룹에 비해 당뇨병 전 단계일 가능성이 1.256배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아침을 먹지 않았을 뿐인데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아침을 거르면 식사를 한 날보다 점심 식사 후 의 혈당 수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요 혈당 수치 안정을 위해 인슐린이 더 많이 분비됩니다. 이로 인해 혈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는데 떨어진 혈당 수치 때문에 당을 충전할 음식을 찾게 된다고 합니다. 

  • 새벽 1시 이후에 자는 사람
    국내 연구팀이 당뇨병이 없는 40~69세를 대상으로 
    11시 이전에 잠을 자는 사람,11~01시 사이에 잠을 자는 사람, 01시 이후에 잠을 자는 사람을 약 12년간 관찰한 결과 새벽 1시 이후에 자는 사람은 11시 이전에 자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편균 1.34배 높았다고 합니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위험군은 2~4배까지도 높았습니다. 늦은 취침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수면 시간의 보족으로 인해 대사 장애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늦게 잠을 자게 되면 음주나 야식을 즐기는 습관이 많기 때문에 혈당관리가 어렵습니다.

  • 코골이가 심한 사람
    비만가 고혈압이 없는 40~69세 중장년 남성을 조사한 결과 코골이가 당뇨병과 연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코골이가 심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 양치질을 잘 하지 않는 사람
    한 대학병원 연구팀이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18만여 명을 연구한 결과 하루 3번 이상 양치질을 하는 사람은 한번 미만으로 하는 사람에 비해 10년 내 당뇨병 발생 위험이 8% 낮았다고 합니다. 치은염, 치주염 같은 치주질환이 있으면 당뇨병 위험이 약 9%가 높아졌다고 합니다. 구강위생상태가 나쁘면 구강 내 박테리아 및 세균이 혈액에 침투하여 일시적인 균혈증 등 전신 염증반응을 유발해 당뇨병이 생길 확률을 증가시켰습니다.

  • 체지방은 높고 근육량이 감소한 사람
    팔다리 근육량과 체지방량 기준으로 근육량 변화에 따른 당뇨병 발생률을 연구한 결과 근육량이 많고 체지방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근육량이 감소한 사람이 당뇨병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고 합니다. 가장 위험한 사람은 체지방은 증가하고 근육량이 낮아진 사람인데요 평소에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이 꼭 필요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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